[전북일보] 정일신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청소년기는 성장하고 배워가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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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신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청소년기는 성장하고 배워가는 시기"
청소년 자존감 회복·심리 서비스 제공 등
자기주도적 미래 설정하는데 허브 역할
"포기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데 매진하는 정일신(55)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겸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장.
2020년 4월 센터장으로 부임한 그는 올해부터 또다시 3년간 남원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꿈 실현에 나선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상담운영팀,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동반자, 학교 밖 팀 4개팀으로 운영 중이다.
만19세부터 24세까지를 대상으로 상담과 긴급, 구조,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청소년 연구 및 수련활동과 청소년 상담과 가정·학교·성 폭력 상담 전문가 양성 및 상담소 운영, 장애청소년 복지증진사업 및 연구활동, 다문화가족 청소년 복지증진사업 및 교육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 센터장의 센터 운영 방향은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심리정서적 서비스 제공, 아이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정하는데 허브역할이다.
또 가정 환경이 불우한 아이들에게는 지역사회와 기관이 나서 돕고 청소년 시기에 그들의 다양성과 고유성을 인정해주는 센터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앞으로 청소년 상담전문기관의 위상 제고, 청소년 심리정서 지원서비스 강화, 지역자원 활용 및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 밖 청소년 멘토단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과 단순한 홍보가 아닌 본인들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인 척도가 담긴 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2003년부터 청소년 관련 업무를 보고있다는 정일신 센터장은 청소년 시기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피력했다.
정 센터장은 "청소년 시기에 좋은 멘토를 만나면 인생이 달라진다"며 "문제아가 아닌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청소년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소년기는 결과가 아닌 과정 속에 하나며, 관계과 갈등 속에서 배워나가는 시기다"면서 "'너는 안돼'라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칭찬과 긍정의 언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본인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청소년에게 "포기하지말고 고민할 시간에 선택하라, 선택을 해야 또다른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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